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 영화 정보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중심으로 한 영화로, 망자가 승에서 49일 동안 7개의 지옥을 들고 대신을 받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그린입니다. 영화는 1부 <신과 함께: 죄와 벌> (2017)과 2부 <신과 함께: 인과 연> (2018)으로 나누어집니다
●감독: 김용화
● 장르: 판타지, 드라마,
● 등장인물 : 김자홍(차태현): 생전 의로운 삶을 살았던 소방관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 후 저승에서 심판을 받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과 선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착하고 성실한 성격을 가졌으며,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
강림(하정우): 저승 삼차사의 리더로, 냉정하고 지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도 여러 망자들을 환생으로 이끌어왔으며,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 하지만 김자홍의 심판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마주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된다.
해원맥(주지훈): 저승 삼차사의 호위 담당으로, 거칠고 투박한 성격을 가졌지만 정이 많다. 본래는 인간이었으며, 강림과 함께 저승에서 활동하는 인물이다.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지만, 때때로 감정적인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덕춘(김향기): 저승 삼차사의 막내로, 순수하고 따뜻한 성격을 지녔다. 망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인간적인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강림과 해원맥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도, 때로는 인간적인 감성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라대왕(이정재): 저승의 최고 권력자로, 7개 지옥의 최종 심판을 내리는 존재이다. 차분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유지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저승의 법과 원칙을 준수하지만, 김자홍의 사건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고민하게 된다.
김수홍(김동욱): 김자홍의 동생으로, 지상에서 억울한 사건에 휘말린다. 형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저승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그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삼차사는 예기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 개봉: 2017년 12월 20일
● 러닝타임: 139분관람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줄거리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로, 인간이 죽은 후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심판을 받으며 저승 삼차사의 도움을 받아 환생을 판가름 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 소방관 김자홍의 죽음과 사후세계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은 화재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한 뒤 건물에서 추락하여 사망한다. 그의 영혼은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차사인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이덕춘(김향기 분)을 만나게 된다. 저승차사들은 그를 "귀인(貴人)"이라 칭하며, 그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자홍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어머니와 동생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결국 차사들을 따라 저승으로 향한다.
- 7개의 지옥 재판
저승은 7개의 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지옥에서는 생전의 죄에 대한 심판이 진행된다.
① 살인 지옥 (진광대왕)
첫 번째 심판은 살인 지옥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서는 타인을 직접적으로 죽였거나, 간접적으로라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을 심판한다. 김자홍은 생전에 누군가를 죽인 적이 없기에 무난히 통과한다.
② 나태 지옥 (초강대왕)
두 번째 심판은 나태 지옥에서 열린다. 생전에 주어진 삶을 게으르게 살았거나, 가족을 돌보지 않은 자들이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김자홍은 소방관으로 성실히 살아왔고,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받는다.
③ 거짓 지옥 (송제대왕)
세 번째 심판은 거짓 지옥이다.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인 사람이 심판을 받는다. 김자홍은 어머니에게 자신의 힘든 일을 숨기고 "괜찮다"고 거짓말한 적이 있었지만, 그 거짓말이 오히려 어머니를 걱정하지 않게 하기 위한 선의였기에 무죄가 선고된다.
④ 불의 지옥 (오관대왕)
네 번째 심판은 불의 지옥에서 이루어진다. 불의한 행동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부정직한 일을 한 사람이 처벌받는다. 김자홍은 소방관으로 정의롭게 살아왔기에 이 재판도 무사히 통과한다.
⑤ 배신 지옥 (염라대왕)
다섯 번째 심판은 배신 지옥이다. 여기서는 가족, 친구, 동료 등을 배신한 자가 처벌받는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발생한다. 김자홍이 동생 김수홍에게 한 행동이 배신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때 강림 차사는 김자홍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동생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음을 변호하며, 결국 김자홍은 무죄 판결을 받는다.
⑥ 폭력 지옥 (변성대왕)
여섯 번째 심판은 폭력 지옥이다. 김자홍은 생전에 누군가를 폭행한 적은 없지만, 어머니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낸 행동이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본질적인 폭력이 아니었기에 무죄 판결을 받는다.
⑦ 천륜 지옥 (강림대왕)
마지막 심판은 천륜 지옥이다. 부모를 학대하거나, 자식을 버린 자가 가장 가혹한 형벌을 받는다. 김자홍은 병든 어머니를 끝까지 보살폈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소홀했던 기억들이 문제로 떠오른다.
이 재판에서 김자홍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영혼이 법정에 등장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하며 살았다고 증언하며, 결국 김자홍은 무죄 판결을 받는다.
- 김자홍의 환생과 김수홍의 이야기
모든 지옥을 통과한 김자홍은 환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차사들은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김동욱 분)이 억울하게 죽었으며, 원귀(怨鬼)가 되어 이승에서 복수를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림과 해원맥, 이덕춘은 김수홍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이승으로 향하고, 김수홍이 군대에서 부당하게 죽임을 당한 사실을 밝혀낸다. 결국 김수홍의 원한은 풀리게 되고, 그의 영혼 또한 환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 결말
김자홍은 환생이 확정되며 저승차사들과 작별한다. 한편 강림과 차사들은 새로운 망자를 인도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이후 속편인 신과함께: 인과 연에서 차사들의 과거와 김수홍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은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에서 큰 흥행을 기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2017년 개봉 이후 관객 1,4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당시 기준)에 올랐고, 속편 신과함께: 인과 연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 영화 제작 과정의 어려움
① 6년간의 기획과 제작
신과함께 영화화는 총 6년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
원작 웹툰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영화는 원작의 "저승편"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설정과 캐릭터의 성격이 각색되었다.
② 대한민국 최초의 1·2편 동시 제작
신과함께: 죄와 벌과 후속작 신과함께: 인과 연은 동시에 촬영된 한국 최초의 영화다.
두 편을 동시에 제작한 이유는 두 영화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촬영 분량이 방대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③ 100% VFX로 제작된 저승 세계
영화 속 저승 세계는 전부 CG(컴퓨터 그래픽)로 구현되었다.
총 2,400개 이상의 VFX(시각 효과) 컷이 사용되었으며,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CG 작업이 들어간 영화 중 하나다.
특히 살인 지옥, 나태 지옥 등 각 지옥의 독특한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과 해외의 VFX 전문가들이 협력했다. - 배우들의 연기와 캐스팅 비하인드
① 원래 캐스팅 후보였던 배우들
강림 역(하정우)에는 처음 정우성, 이병헌 등이 고려되었다고 한다.
김자홍 역(차태현) 역시 류승룡, 황정민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대중적인 공감을 얻기 위해 차태현이 캐스팅되었다.
② 주지훈, 김향기의 색다른 도전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기존의 냉혹한 역할에서 벗어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덕춘 역의 김향기는 어린 나이에 성인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고, 저승차사로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③ 김수홍 역(김동욱)의 강렬한 존재감
원래 김수홍 역은 큰 비중이 없는 캐릭터로 여겨졌으나, 김동욱의 열연 덕분에 인상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김동욱은 이 영화 이후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게 된다. - 촬영 에피소드
① 배우들의 힘든 와이어 액션
저승차사들은 하늘을 날거나 격렬한 액션을 펼치는 장면이 많아 와이어 액션이 필수였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모두 와이어에 매달려 연기를 했고, 주지훈은 한 번에 8시간 동안 와이어 촬영을 진행한 적도 있었다.
② 하정우의 ‘먹방 연기’
강림 역의 하정우는 영화 속에서 저승차사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존재지만, 간혹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있다.
하정우는 원래 먹방 연기로 유명한데, 이번 영화에서도 떡볶이와 만두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팬들에게 회자되었다.
③ CG를 위해 상상하며 연기한 배우들
많은 장면이 그린 스크린(Green Screen)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배우들은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상상하며 연기해야 했다.
차태현은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서워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 영화 속 숨겨진 디테일과 의미
① 원작과 다른 점
원작에서는 저승차사가 강림 혼자였지만, 영화에서는 해원맥과 이덕춘이 추가되었다.
웹툰에서 저승은 전통적인 한국 불교적 설정이었으나, 영화에서는 좀 더 현대적이고 웅장한 스타일로 변형되었다.
② 강림과 해원맥, 이덕춘의 숨겨진 이야기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이덕춘(김향기)은 사실 과거에 인간이었으며, 저승에서 차사로 다시 태어난 존재들이다.
이들의 사연은 속편 신과함께: 인과 연에서 자세히 밝혀진다.
③ 염라대왕과 특별출연
염라대왕 역으로 등장한 배우 이정재는 사실 2편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제작진은 이정재를 캐스팅하며 일부 장면에서 그의 정체를 숨기다가, 속편에서 반전을 주는 방식으로 연출했다. - 영화가 한국 영화계에 미친 영향
① 한국형 판타지 영화의 발전
신과함께는 한국 영화에서 본격적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특히 한국적인 저승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② 후속작과 시리즈화 가능성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후속작 《신과함께: 인과 연》이 제작되었고, 이후에도 새로운 속편이나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③ 해외 개봉과 인기
이 영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대만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